[독서리뷰] 시간 관리의 기술(마쓰모토 유키오) 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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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도서관에서 "시간관리의 기술"이라는 책을 보았다. 일본 마쓰모토 유키오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 무엇보다 책의 첫 페이지에 이런 글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능한 한 많은 일을 처리하고 시간 낭비를 없애려면

효율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 하는 것, 그리고

하나의 일에 필요 이상의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이쯤에서 끝내자고 '단념' 하는 것.

이 두가지가 관건이다.

"시간관리의 기술" 에서 발췌

우리는 시간에 쫓기 듯 현재를 살아간다. 이런 우리의 일에게 작가는 질문을 한다.

어느 쪽이 좋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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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깝지만 일정을 넘긴 일 VS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한 내에 끝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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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후자에게 점수를 주고 있다. 기한을 지키는 일이 제일이고 스피드를 중시하여 일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80점 수준에서 과감하게 끝내는 것이 '단념의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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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출근해서 하루의 일을 5~6가지 리스트를 전날 리스트를 만들어두면 다음날 아침 바로 자리에 앉자마자 업무를 스타트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리스트 중 "중요도"와 "우선도"를 순서를 매겨두면 갑자기 다른데에서 일이 치고 들어와서 시간을 뺏기더라도 우선 순위가 있는 일을 먼저 그 날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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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팁으로 일의 기한이 있으면 스스로 마감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다.

만약 하루 9시~17시까지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있으면 오전까지, 일주일 중 작성해야할 기획서가 있으면 목요일까지, 1개월까지 해야할 일이 있으면 2번째 주까지 노르마(할당량)을 정하고 달성하면 시간을 질질 끌지 않고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같은 분류의 일을 묶어서 처리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전화통화 해야 하는 일(A사 ??부장, B사 xx과장 등), 컴퓨터 작업(지난 주 전표작업, 지난 달 매출 입력, B사의 견적서 작성 등)과 같이 시간이 날 때마다 한번에 비슷한 일을 묶어서 처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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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세운 목표와 달성상황 체크는 또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만약 1주차 시작전에 목표가 있다면 1주가 끝나고 진척율은 계산하여 달성상황을 체크하고 미달된다고 판단하면 행동의 변화를 만들 또 다른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보고 있다. 만약 목표와 현상이 지나치게 클 경우에는 목표수정도 고려해야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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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 중에 내가 제일 공감한 부분이 바로 다음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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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일에는 분명하게 "NO!"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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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고, 할 시간이 없는 일은 시간이 빈 사람에게 부탁하고, 방법을 알 수 없는 일은 잘 아는 사람에게 묻는 것이다. 즉 모든 일을 혼자서 감당하려 하지 말고 타인의 힘을 빌리는 것도 시간 활용 방법 중 하나이다.

자기 손을 거쳐야 베스트라는 생각을 버리고, 타인의 힘과 지혜를 빌리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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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책 속에는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좋았다. 해야 할 일을 A,B,C 등급으로 나누고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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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은 긴급하면서 중요한일, 즉시 처리가 필요한 일이다.

C등급은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뒤로 미뤄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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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등급은 A도 B도 아닌 일로서, 우선 순위를 매기고 순서대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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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단순하고 명쾌한 답변이지만 우리는 실생활에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남이 시켜서, 급하다고 해서 사실 따지자면 내가 급한 것은 아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매기지 않고 일처리를 하다보면 업무 처리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나도 실생활에서 느껴서 공감이 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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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은 같다. 부자인자와 가난한자,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 등등... 하지만 어떻게 하루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값어치는 모두 다르다. 보다 효율적으로 즐겁게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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