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ETF 알아보기

"소중한 자녀에게 나중에 물려 주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한번씩 하게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주식 등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유리한 ETF로 주제를 정했습니다.

10년 후, 20년 후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수하고 싶은 미국ETF 2종목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종목 선정기준은

- 장기간 매수시 성장과 배당의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ETF

- 1주당 가격이 저렴해서 1주씩 꾸준히 매수해도 무리가 없는 종목

위와 같은 2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나름 검색을 해보니 저의 눈에 아래 종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 SPLG

2. SCHD

향후 20년뒤 애들 앞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매수를 한다면 시간과 복리의 힘이 합쳐저서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날거라 믿습니다.

첫번째로 먼저 SPLG는 알아보겠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SPY, VOO, IVV 같은 ETF와 지수면에서는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보수측면에서 0.02%로 SPY 0.09%보다 훨씬 저렴해서 선택했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고 아래 표에서 보시면 퍼포먼스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매년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인다면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죠^^)

우선 다양한 배당성장주에 투자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현재 미국주식은 QQQ나 S&P500 중에는 기술주의 비중이 워낙 커서 한쪽으로 쏠리기 쉬운데,

SCHD는 그동안의 고성장한 기술주 이외에도 금융, 헬스, 소비주 등 다른 여러 섹터에 비중을 두고 있고 배당성장이라는 또 하나의 무기를 지니고 있어 여러분야에 밸런스를 두고 투자한다면 향후 선전할 것이라고 생각해 선택했습니다.

아래 금림을 보시면 SPLG와 SCHD ETF 간 TOP 10 비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LG를 보시면 Apple, 마소,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순으로 비중을 두고 있고

SCHD는 브로드컴, 암젠, 브라이즌, 코카콜라, 머크사, 펩시, 애브비... 순으로 비중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섹터 비중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함께 투자한다면 분산투자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SCHD의 대부분의 종목이 S&P500에 들어가기 때문에 중복투자인 것은 맞으나, S&P500의 TOP10 비중이 큰 종목은 대부분 성장주인 기술주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SCHD에는 리츠투자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분산투자관점에서 접근한다면 리츠와 채권, 원자재 비중을 조금이라도 포함해서 담으면 이상적인 포트폴리오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국내 사이트인 etfcheck.com 사이트에서도 대부분의 ETF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TF 비교 내용 중 기초지수를 보면 SPLG는 S&P500을 추종한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SCHD는 다우존스 배당주100을 추종한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ETF라는 주제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ETF는 단기로 매매를 하는 것보다 종목을 선정하고 끈질기게 장기간 투자하면 이길 수 없는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자산이 급격하게 불어났다는 워렌 버핏의 재산처럼 말이죠.

시간과 복리를 믿고 투자할 ETF 종목 선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